노동가치론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만큼 중요한 주장 중 하나는 그의 '노동 가치설'이다. 애덤 스미스는 모든 부가가치는 노동 일반에서 나온다고 생각한 마르크스와 달리 애덤 스미스는 가치척도 수단으로서의 노동 가치에 주목했다. 애덤 스미스는 금 가치가 불안정한 시대여서 각국 간 생산물 가치를 금같이 불안정한 측정 수단보다는 안정적 척도인 노동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마르크스가 애덤 스미스를 비판하고 노동만이 가치를 창출한다고 주장하는 마르크스판 노동가치설을 주창하였고 결과적으로 애덤 스미스가 잉여 가치론에 큰 영향을 준 셈이다.
도덕 감정론
스미스는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나 자신을 두 개의 사람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하나는 관찰자이다. 그는 특정 관점에서 나 자신을 그의 상태에 집어넣어 나에게 어떻게 나타나는지 생각하는 자이며, 또 다른 하나는 나 자신이라고 부르는 그 사람이다. 첫 번째 사람은 판단자이며, 두 번째 사람은 판단을 받는 자이다. 도덕적인 인간은 본질상 두 개의 자아로 나뉘며, 양심의 소리에 하나가 된다. 그 양심은 바로 나를 바라보고, 듣고 판단하는 타자이다. 포스트모던의 도덕론에서는 '판단하지 말라'라고 하지만, 스미스에게 판단하는 것은 인간을 도덕적 존재로 만드는 실체라고 여겼다.
그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
스미스의 사상은 두 가지의 계몽주의의 융합이었다. 하나는 프랜시스 허치슨으로부터의 부드러운 면으로, 사람 내의 선함에 대한 믿음이며, 인류를 교육을 통하여 계몽과 자유롭게 하며, 자연법에 호소하는 확신이었다. 다른 하나는 케임즈 경과, 데이비드 흄으로부터 오는 냉정하고 회의적인 인간의 의향과 동기이다. 이 두 가지 사상의 영향을 적당히 융합하여 인간의 본성을 파악하며 현대 경제학의 기본 뼈대를 구성하였다.
그의 영향
마르크스의 잉여 가치론은, 노동자 또는 노동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존재가 권리를 보장 받지 못하면, 초과된 잉여가치 뿐만 아니라 모든 노동의 결과물은 100% 자본가에게 귀속 된다는 점을 간과하였다.
스미스의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적 사상은 영미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가 가진 시장 중심의 철학은 시장경제라는 형태의 산업혁명의 기초를 낳았고 가격이 생산의 동기를 주는 가격은 시장이 결정한다라는 보이지 않는 손의 철학을 만들어 냈다.
그의 국부론이 마르크스의 잉여 가치론에 큰 영향을 줬다는 것과, 자본주의 이전의 시대에도 어떤 형태로든 노동의 결과물을 보수로 받는 것에 대한 설명에는 일관성을 잃는 점이 있다는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 혹자들은 애덤 스미스를 보수주의자 또는 자유주의자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애덤 스미스는 위에도 서술 되어있듯, 독점과, 제 3의 존재 개입을 철저히 배척하였다. 일정 부분의 자유는 사회와 국가의 존립을 위해 일정 부분 통제되어야 하며 반드시 자정 작용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사회적 자원을 적절히 배분하는 선순환적 작용으로서 군주국이나, 계급사회에서 일반적인 사람들도 경제적 안락을 누릴 수 있다고 표현하였다. 이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마저도 신분이나 출생, 성별, 인종, 연령, 계급 등의 이유로 박탈하는 사회구조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사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일정 부분 사실로서 증명되었고, 일정 부분은 부정적 요소 즉 자본 만능주의가 잘못 사용되었을 경우 특정 집단의 대다수가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특정 권력층에 권력과 자본이 몰려 있을 경우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은 설명하는 부분이 없다. 또한, 자본시장을 통제하는 자들과 정치의 결탁을 일정 수준 이상 견제하지 않으면 기형적이고 더욱더 계급화된 사회상을 갖게 된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그의 이론은 일정 부분은 오류가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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